펜타닐과의 전쟁으로 미국이 병들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동물 진정제로 사용되는 약물인 '자일라진'의 복용 사례가 가주에서 최근 부쩍 늘어 가주 보건당국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동물 진정제 ' 자일라진' 은 흔히 '트랭크'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자일라진 복용으로 숨지는 사례들이 최근 엘에이와 샌프란시스코에서 보고되고 있습니다.
엘에이 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펜타닐과 옥시코돈, 트리이코돈등 오피오이드계 마약 효과를 배가시키기 위해 동물 진정제인 자일라진을 혼합해 복용하는 사례가 엘에이 카운티에서 최근 두드러지고 늘어나고 있습니다.
자일라진은 북동부 지역에서 거래가 성행하고 있는데 최근 서부에서도 거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펜타닐만큼 사용이 보편화되지는 않았지만 정기적으로 복용시 팔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사태가 발생할 만큼 피해가 큽니다.
자일라진은 정기적으로 투약하는 환자들에게는 피부 궤양을 초래하는데, 피부 괴사를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뼈까지 전이돼 팔다리를 절단해야 합니다.
또 오피오이드계 마약과는 달리 자일라진은 해독제가 없습니다.
오피오이드계 마약의 해독제인 날론손이 자알라진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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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서울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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