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수도 나이로비 대상 테러 경보 이어 추가 발령
미국이 케냐에 거주하는 자국민에게 최소 6개 지역에 대해 여행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17일 발령된 이번 경보는 케냐 수도 나이로비를 대상으로 미국과 영국이 시민들에게 테러에 대한 경계를 촉구하는 유사한 경보를 발령한 지 2주가 채 안 되어 나왔다고 케냐 일간 데일리네이션이 보도했다.
나이로비 주재 미국 대사관은 최근 케냐 정부가 리프트밸리 지역 있는 6개 카운티에 추가 치안 인력을 배치한다고 발표한 이후에 이번 경보가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케냐 정부는 투르카나, 웨스트 포콧, 엘게요 마라크웨트, 바링고, 라이키피아, 삼부루 등 6개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군대를 배치하고 14일부터 한 달간 야간통금을 부과하는 2023년도 공공 명령 1호를 발령했다. 명령에 따라 황혼부터 새벽까지 이 지역에서 공개 모임이나 여행을 할 수 없다.
미국 정부는 해당 명령에 따라 해당 지역을 여행하는 것이 제한된다는 점을 주지시켰다.
지난주 케냐 정부는 미국과 영국이 발령한 나이로비 대상 테러 경보에 대해 "완전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히고 케냐가 소말리아 이슬람 반군 알샤바브와의 전쟁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면서도 경계를 늦추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미국과 영국은 모두 대테러 순찰을 포함하여 케냐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보안 조치가 효과적임을 인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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