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운티 2,000만달러 규모
▶ 공인 차일드케어들 대상
LA 카운티 당국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큰 타격을 입은 어린이 보육기관을 대상으로 2,000만달러 규모의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차일드케어 프로바이더 리커버리’(CPR) 그랜트 프로그램을 통해 카운티 내에서 자격을 갖춘 500개 이상의 데이케어, 프리스쿨 등의 보육기관에게 지원금을 전달할 계획을 밝혔다.
홀리 미첼 LA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LA 카운티에서만 1,800여개의 어린이 보육 기관이 사라졌다”며 “현재 어린이들의 교육 기관이 현저하게 부족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첼 수퍼바이저는 “따라서 커뮤니티에 기반을 둔 소규모 보육기관들이 회생할 수 있도록 지원금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공식적인 허가를 받아 운영을 하는 ‘차일드케어 홈’(childcare homes)은 최대 3만달러, ‘차일드케어 센터’(childcare center)는 최대 8만달러까지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잉글우드에 위치한 ‘프럼 더 허트’ 프리스쿨의 베티 루켓 원장은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그랜트 프로그램을 신청하는 과정이 1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며 “많은 보육기관에서 꼭 지원금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차일드케어 리소스 및 리퍼럴 네트워크’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서 허가된 보육기관의 수는 지난 2010년 이후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미첼 수퍼바이저는 “본인도 편부모로서 보육기관에게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 “직장을 다니며 가족을 부양하는 부모들에게 보육기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고, 때문에 보육기관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CPR 그랜트 프로그램 신청 마감일은 오는 2월28일까지다. 웹사이트(lacountycprgrant.submittable.com/submit)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LA 시에서 보육기관을 운영하는 경우 시 담당자에게 이메일(tatiana.eulian-lopes@lacity.org)을 통해 별도로 연락해 관련 지원 정보를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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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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