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브레이브걸스가 30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엠넷 새 예능 ‘퀸덤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K팝 최고의 아이돌 6개 팀이 한날 한시에 싱글을 발매하고 컴백 경쟁에 돌입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퀸덤2’는 31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엠넷
걸그룹 브레이브걸스(민영 유정 은지 유나)가 '마의 7년'을 앞두고 신곡을 발표한다. 공교롭게도 신곡 제목은 'Goodbye'다.
스타뉴스 확인 결과, 브레이브걸스는 신곡 'Goodbye'를 발매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후 'Goodbye'는 지난 14일 발표된 KBS 가요 심의 결과 목록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KBS는 이 곡에 대해 방송 적격 판정을 내렸다. 작사 작곡 모두 용감한 형제가 담당했다.
브레이브걸스의 의미심장한 행보가 시선을 끄는 대목이다. 통상적으로 가요 심의 절차를 밟는다는 건 컴백 또는 데뷔 활동을 전제로 하고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브레이브걸스는 이번 'Goodbye'의 경우 컴백과 관련한 별다른 공식화된 발표를 전하지 않았다.
오히려 브레이브걸스는 소위 '마의 7년'이라는 기준선에 거의 근접해 있다. 아이돌 가수로 데뷔하며 맺은 첫 소속사 계약이 대체적으로 7년 계약을 하고 재계약 시점에서 다음 행보가 결정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 만들어진 수식어였다. 특히 생각보다 적지 않은 걸그룹들이 이 '마의 7년'을 넘지 못하고 계약 종료 및 팀 해체를 맞이했고 가장 최근에는 '뿜뿜' 등으로 히트했던 모모랜드가 9인조로 데뷔해 결국 6인조로 계약 종료를 알리게 됐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Goodbye' 발매 시기에 대해 유통사와 조율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짧게 답했다.
지금의 브레이브걸스의 행보는 사실상의 해체가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시선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2016년 팀의 2기로 데뷔한 민영 유정 은지 유나 모두 나란히 오는 2월 말 활동 7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고, 이들이 발표할 예정인 곡의 제목이 팬들과의 작별을 고하는 것과 같은 느낌의 'Goodbye'이며 공식화된 오프라인 활동도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 등이 그 이유다.
브레이브걸스는 2017년 3월 발매했던 '롤린'(Rollin')이 4년이 지나 유튜브 댓글 모음 영상을 통해 재조명되며 차트 역주행에 성공, 뒤늦게 스타덤에 올랐고 그해 연말 시상식에서도 존재감을 뽐내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이 흥행을 아쉽게도 계속 이어나가진 못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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