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시 오는 21일 공청회
▶ 온라인 참여도 가능
미주 한인사회 독립운동의 거점이자 상징이던 LA 흥사단 옛 본부 건물(단소)을 사적지로 지정하기 위한 LA 시정부 공청회가 재개된다. 다음주 3차 공청회가 열리는 가운데 많은 한인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2021년 11월 2차 공청회가 열린 후 계속 미뤄져 왔는데, 최근 한국의 국가보훈처가 이 건물을 직접 매입(본보 2월 2일자 보도)한 후 급물살을 타게 됐다.
최근 LA시 서기실은 토지계획사용위원회(PLUM)가 오는 21일 오후 2시께 흥사단 옛 단소(3421-3423 S. Catalina St., LA)의 사적지 지정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회에는 한인 존 이 시의원도 포함돼 있다.
원격 공청회라서 현장 참석은 안되지만 온라인으로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고 일반 주민들도 찬성이나 반대 의견을 전화로 직접 발표할 수 있다.
이번 위원회에서 통과되면 LA 시의회 본회의로 넘어가게 되는데, 한국의 국가보훈처가 직접 매입해 외교적 가치를 입증한 만큼 사적지 지정은 확실되 되고 있다는 정계 전문가들의 평가이다.
그러나 방심하면 안되며 한인사회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시 정부에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많은 한인들이 온라인으로 참석하고 지지와 찬성 의사를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공청회는 웹사이트(clerk.lacity.org/calendar)에 있는 링크를 통해 생중계 되며, 공개 의견을 제시하기 원하는 주민은 전화(1-669-254-5252)를 걸어 미팅 ID 번호(161 644 6631)를 입력 후 우물정(#)을 누른다. 참가자 ID를 입력하라는 메시지가 나오면 다시 우물정(#)을 누르고 미팅 참석이 되면 9번을 눌러 발언 요청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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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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