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한국문인협회 인터뷰
▶ 40년 전통 문학단체 재점화…여름문학캠프·디카시 강연

미주한국문인협회 오연희(오른쪽) 신임회장과 이용우 이사장이 본보를 찾아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40년 전통, 400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문학단체로의 전통과 명성을 이어갈 것입니다”
미주한국문인협회(회장 오연희·이하 미주문협)가 제24대 회장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코로나로 인해 일일코스로 시행되었던 여름문학캠프를 예전처럼 1박2일로 계획하고 있으며 미주문협 행사와 새로운 소식, 작가들의 작품을 올리는 유튜브 제작을 계획하고 있다.
오연희 회장은 “8월말로 예정된 문학캠프에는 미주 문인들에게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어주고, 글 쓰고 싶은 의욕을 불일듯 일게 할 초청강사를 섭외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알아보고 있다”며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미주문협은 지난 1982년 창립된 이래 미국을 중심으로 북미주에 흩어져 활동하는 문인들을 한데 모으고 올바른 문학의식을 가지고 한국문학으로 한국문화를 계승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미주 지역 유일한 계간지 ‘미주문학’을 발행하고 있으며 매달 미주 문단 소식, 문학 작품, 공지사항, 디카시가 실리는 ‘문협월보’를 전 회원에게 발송하고 있다.
오 회장은 “미주문협은 시와 시조, 수필, 소설, 아동문학, 평론, 한영문학 등 문학의 전 장르를 아우르고 있다. 여기에 ‘디카시’라는 장르를 더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디카시(Dica-Poem)는 디지털카메라와 시의 합성어다. 한국에서 발원한 문학의 장르로 세계적인 문학의 한류로 성장할 수 있는 시의 새로운 트렌드이다.
오 회장은 “그동안 미주문학지에 몇편씩 디카시를 실어왔지만 등단 작가가 아닌 사람에게 기회를 주는 차원은 아니었다”며 “문인 저변 확대를 위한 사업의 하나로 발전시키기 위해 미주문협 웹사이트에 디카시 코너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등단 작가가 아니라도 좋은 작품은 디카시 코너에 실리며 디카시 전시회와 공모전도 계획하고 있다. 또, 독자의 다양한 취향을 위해 나무에 시를 새긴 서각전도 추진 중이다.
지난 2년 동안 이사회를 이끌었던 이용우 이사장은 연임하며 오연희 회장을 주축으로 각 분과 위원장을 비롯해 ▲부회장 여준영 김향미 ▲사무국장 임지나 ▲회계국장 조형숙 ▲편집국장 성영라 ▲웹관리국장 이희숙 ▲홍보국장 이신우씨가 임원진을 구성하고 있다. 문의 (310)938-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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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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