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 미주총동창회
▶ 10명 선정, 총 10만달러…동문자녀 아니어도 신청

9일 서울대학교 미주 동창회 이상강(왼쪽부터) 차기 미주동창회장, 노명호 현 미주동창회장, 한홍택 장학위원장 등이 본보를 찾아 ‘SNUAA 스칼러’ 프로그램에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미주 서울대 동창회(회장 노명호)가 주최하는 장학생 선발 프로그램인 ‘SNUAA 스칼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시행된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에서 대학교에 재학중인 총 10명 학생들이 1인당 1만달러의 장학금을 수여받게 된다.
노명호 회장은 “올해에도 ”제2회 장학생 선발 프로그램을 통해 미 전역에서 공부하고 있는 대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자 한다”며 “자신의 분야에서 출중한 학생들을 선발해 향후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나게끔 돕는게 장학생을 선발하는 취지”라고 밝혔다.
장학금은 1인당 1만달러로 미주 한인 커뮤니티에선 액수가 가장 큰 장학금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장학금 프로그램에 지원을 원하는 대학생들은 오는 3월31일까지 웹사이트(snuaa.org)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동문 자녀가 아니더라도 미국에서 4년제 대학교에 재학중인 한인 학생들은 누구나 장학금 프로그램 지원이 가능하다. 장학금 신청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신청서 ▲이력서 ▲성적표 ▲800자 에세이 (주제: 미래의 목표) ▲추천서 2개 등을 웹사이트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 최초로 시행된 ‘SNUAA 스칼러’에는 미 전역에서 총 68명이 신청해 치열한 경쟁 끝에 10명(여성 6명, 남성 4명)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SNUAA 스칼러’는 동문이나 동문 자녀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미주 전체 한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홍택 장학위원장은 “제출된 이력서와 학업성적, 에세이를 토대로 지원 학생의 학업능력, 인품, 성실성, 리더십,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학금 수상자는 ‘서울대 동창회 스칼러’(SNUAA Scholar)로 선발돼 서울대 동창회 네트워크(SNUAA Scholars Network) 회원이 된다. 즉, 수상자들은 서로 네트워킹을 통해 상부상조하며 동창회의 폭넓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수상자들은 향후 서울대학교 여름학기 프로그램을 수강할 때 20% 할인도 받을 수 있다.
<
석인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