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오는 5월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사태 종료를 위한 행정적 준비에 들어갔다.
연방재난관리청(FEMA)은 9일 성명을 내고 코로나19 비상사태 종료에 맞춰 관련 재난지역 선포를 모두 해제한다고 밝혔다.
FEMA는 "재난지역 종료에 따라 영향을 받는 모든 관계자들에게 적절한 설명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 백악관 예산관리국은 공화당의 즉각적인 비상사태 종료 요구에 별도 성명을 발표, 광범위한 혼란과 불확실성을 들어 예정대로 오는 5월 11일 비상사태를 종료하겠다고 확인했다.
코로나19에 대한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트럼프 정부 시절인 2020년 3월 처음 선포된 뒤 90일 단위로 연장돼 왔다.
미국은 공중보건법에 근거해 심각한 질병 등으로 인한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보건복지부 장관이 90일간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해 대응에 필요한 자원을 동원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기간을 연장하도록 했다.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유지되면 코로나19 검사와 백신, 치료제 등을 국민에게 무료로 제공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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