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의 일부 이용자들이 8일 오후 트윗 전송 등 광범위한 장애를 겪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들 이용자는 대신 "일일 사용 한도를 초과했다"는 자동메시지를 받았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는 이날 아예 트위터를 사용하지 않았던 이용자도 포함돼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트위터고객센터에 따르면 일일 트윗 한도는 2천400건이나 된다.
디지털 서비스 접속 장애 추적 사이트인 다운디텍터는 이날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후 5시30분 이후 장애 신고가 9천500건을 넘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가 있는 트위터는 확인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
트위터나 지난해 이 회사의 새 소유주 일론 머스크는 이 사안에 대한 진전되는 정보를 공지하지도 않았다.
이번 장애로 일부 이용자는 쪽지나 계정 팔로우 기능을 사용할 수 없었으며, 여러 개의 타임라인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인 '트윗덱'(Tweetdeck)도 일부 작동하지 않는 등 장애가 광범위하게 나타났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지난해 머스크가 인수하자마자 핵심 운영인력을 포함해 전체 직원의 50%를 감원한 이후 각종 장애가 발생하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명해왔다.
일부 이용자들과 전직 직원들은 급작스러운 감원이 연속적인 장애를 야기할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지적하기도 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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