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오는 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유럽연합(EU) 특별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방문이 성사되면 러시아와의 전쟁 이후, 작년 12월 미국 방문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일정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EU 정상들에게 우크라이나의 신속한 EU 가입을 촉구하는 한편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일간지 라스탐파는 EU 소식통을 인용해 젤렌스키 대통령이 9일 브뤼셀에 도착한 뒤 EU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유럽의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U는 9, 10일 양일간 브뤼셀에서 특별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이미 일정을 예고한 상태다.
로베르타 메촐라 유럽의회 의장의 대변인은 관련 질의에 “확인해줄 수 없다”고 답했지만, 다른 EU 소식통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연설을 위한 준비 작업이 이미 진척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AFP통신도 EU가 젤렌스키 대통령을 브뤼셀에서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EU 정상들을 만나고 유럽의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라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EU와 우크라이나 양측 모두 이날 오후 현재까지 관련 보도에 대해 별도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