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악관 비서실장·경제위원장도 교체…바이든 2기 진용 구성

월시 노동부 장관[로이터=사진제공]
임기 반환점을 지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 참모진 개편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내각에서 처음으로 노동부 장관이 사임한다.
2024년 대선을 앞둔 바이든 대통령의 공식 재선 도전 선언 및 선거운동 착수 등과 맞물려 백악관과 내각에서 추가 인적 개편이 있을지 주목된다.
마티 월시 미국 노동부 장관이 조만간 사직하고 북미아이스하키리그 선수노조(NHLPA) 대표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라고 AP통신 등 미국 언론이 7일(현직시간) 보도했다.
한 정부 관계자는 이날 "월시 장관이 이날 저녁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연설 이후에 사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노조 출신으로 보스턴 시장 등을 역임한 월시 장관은 미국의 철도 파업 협상 등을 지휘했다.
월시 장관이 물러나면 2021년 1월 출범한 바이든 정부 내각에서 첫 번째로 장관이 사직하는 사례가 된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론 클레인 비서실장을 제프 자이언츠 전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으로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또 지난 2일에는 백악관 경제사령탑인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의 사직을 알렸다.
그는 조만간 후임 경제위원장 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추가적인 백악관 참모 교체도 있을 가능성이 있다.
출범 2년이 지난 만큼 차기 대선 선거운동으로 이동하거나 이직하길 희망하는 인사들이 있다는 분석에서다.
다만 내각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현행 체제가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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