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스타뉴스
가수 김희재의 단독 콘서트 및 해외 매니지먼트 계약과 관련, 공연기획사 모코이엔티와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김희재 소속사 초록뱀이앤엠이 민사 소송을 제기한 모코이엔티에게 유감을 표했다.
소속사 초록뱀이앤엠 측은 7일(한국시간 기준) "먼저 양사 간의 분쟁으로 피로감을 느끼시고 계실 김희재를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과 언론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그동안 초록뱀이앤엠은 이번 분쟁이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고 있는 만큼, 언론에 최대한 입장 표현을 자제해왔다"고 운을 뗐다.
초록뱀이앤엠 측은 "그러나 계약조건을 이행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언론을 이용해 마치 초록뱀이앤엠의 책임으로 공연이 개최되지 않았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퍼트리는 모코이엔티의 행동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재판 진행 중인 사안을 가지고 허위·악의적인 보도자료를 내며 당사와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모코이엔티 측의 행동을 좌시하지 않고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며 "모든 진실은 법정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모코이엔티는 이날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바른 측을 통해 김희재 및 초록뱀이앤엠을 상대로 '해외 매니지먼트 계약 및 콘서트 계약 불이행 등에 따른 손해배상금 약 6억 4000만 원을 배상하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초록뱀이앤엠은 지난해 7월부터 김희재 단독 콘서트를 두고 모코이엔티와 법적 갈등을 빚고 있다. 초록뱀이앤엠은 모코이엔티가 약속한 8회 공연 중 5회분이 지급되지 않았다며 계약 무효 소장을 제출했다. 그러나 모코이엔티는 출연료 3회분을 선지급했고, 오히려 김희재가 콘서트 준비에 불성실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희재와 소속사 부대표 강모 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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