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기아대책, 진행 보고 기자회견 한인들 관심·지원 절실
▶ 후러싱제일교회, 25,000달러 지원

3일 열린 미주기아대책의 우크라이나 난민구호 진행 보고 기자회견에서 김정호(왼쪽부터) 담임목사와 선교위원장 하용화 장로가 미주기아대책을 위한 후원금 2만5,000달러를 사무총장 정승호 목사에게 전달하고 있다.
후러싱제일교회(담임목사 김정호)가 추운겨울 우크라이나 난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교인들이 정성스럽게 모은 후원금 2만5,000달러를 미주기아대책(KAFHI)에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고 있는 미주기아대책이 3일 후러싱제일교회에서 가진 우크라이나 난민구호 진행 보고를 위한 기자회견에서 전달됐다.
이 단체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국경 인근에 머물고 있는 고려인들과 현지 난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한 가정 당 50달러 상당의 이불 세트를 전달하는 ‘이불 지원’, 35달러 상당의 4인 가족 1주일 분 식량 지원인 ‘기초식량키트’ 전달 사역을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날 미주기아대책 사무총장 정승호 목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1년여가 되는 시점에서 전쟁 피해 상황과 긴급구호, 난민구호, 동절기 구조활동 등의 보고와 함께 향후 활동 계획을 설명하며 한인들의 관심과 동참을 촉구했다.
정 목사는 “지난해 2월 24일 전쟁이 시작된 이후로 미주기아대책은 전세계 기아대책과 뜻을 같이 하는 사역 단체들과 함께 우크라이나 난민을 지원하고 돕는 일을 펼쳐왔다”며 “당초 전쟁 발발 6개월 후인 지난해 8월 중에는 우크라이나 현지에 난민들의 정착촌을 형성하는 구호개발 사역에 돌입할 계획이었으나 전시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관계로 난민들에게 식료품과 위생용품 등을 지속적으로 지급하는 긴급 구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아대책기구는 전쟁 중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기 쉬운 여성과 아동들에 대한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며, 한인사회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전쟁 종식을 기원하며 피해 복구에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후원 문의 703-473-4696, shchung@fh.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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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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