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한인 밀집 타운인 포트리 주택가에서 칼로 무장한 남성이 10대 소녀를 억류한 채 경찰과 대치극을 벌이다 경찰이 쏜 총에 맞고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뉴저지주검찰에 따르면 4일 오전 8시13분께 포트리 존스트릿에 있는 콘도에서 한 남성이 10대 청소년을 가두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과 해당 남성간 대치가 장시간 계속된 가운데 경찰 요원들이 3층의 콘도에서 10대 청소년을 밖으로 구출하려 했다. 이 과정에서 칼을 소지한 것으로 추정된 해당 남성이 갑자기 난폭하게 행동했고 결국 경찰이 진압을 위해 총을 쐈다.
경찰의 총에 맞은 남성은 이날 오전 10시39분께 사망했다. 이 남성의 신원과 억류됐던 10대와의 관계, 사건 동기 등에 대한 정보는 5일 오후 4시 현재 공개되지 않고 있다.
마크 소콜리치 포트리 시장은 “해당 남성은 타주에서 방문한 인물”이라며 “진압 과정 중 한 경찰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었고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NBC에 따르면 가족과 함께 라스베이거스에서 포트리로 방문한 인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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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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