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1억2,137만6,712달러 5년 전보다 58.7% 증가 소송 939건 해결 불과
뉴욕시경(NYPD) 소속 경찰의 위법행위 등에 따른 소송 합의금으로 뉴욕시가 지난해 지출한 금액이 1억2,100만달러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갈 에이드 소사이어티는 2일 지난해 뉴욕시가 경찰의 위법행위로 불거진 소송 해결을 위해 지출한 합의금은 1억2,137만6,712달러였다. 이 합의금으로 해결된 소송은 939건에 달했다.
5년 전인 지난 2018년 7,649만2,742달러(1,579건 해결)와 비교하면 58.7% 증가한 액수다. 2017년 경우, 3억5,600만달러 이상을 지출 4,072건을 해결한바 있다.
리갈 에이드 소사이어티의 한 관계자는 “뉴욕시는 계속해서 NYPD 경찰의 위법행위에 대해 천문학적인 금액을 지불하고 있다”며 “이는 시가 NYPD 경찰의 위법행위와 그 행위에 대한 책임을 충분히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으로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뉴욕시는 지난해 말콤X 암살혐의로 수십년을 감옥에서 보낸 후 지난 2021년 석방된 두 남성에게 2,600만달러를, 1990년 살인혐의로 25년을 복역한 한 남성에게 1,300만달러를 각각 지급하고 소송을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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