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간 충돌에 이어 동예루살렘에서 두 차례 총격 사건이 벌어지면서 중동이 또다시 폭풍전야를 맞았다. 자칫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충돌이 격화할 경우 세계의 화약고인 중동 전체가 무력 충돌 사태에 빨려 들어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28일(현지 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이날 팔레스타인 자치령인 요르단강 서안 지구에서 유대인 정착촌을 강화하는 내용을 포함한 보복 조치를 승인했다.
최근 이스라엘에서는 팔레스타인 청년 등의 소행으로 밝혀진 총격 사건 2건이 벌어져 최소 7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 27일 저녁에는 동예루살렘 북부 네베야코브에 있는 유대교 회당 밖에서 무장 괴한이 신자들을 향해 권총을 난사해 7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 이스라엘 경찰은 총격범이 동예루살렘에 사는 21세의 팔레스타인 청년이라고 밝혔다. 이 청년은 경찰과의 추격전 끝에 사살됐지만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의 일원이었다는 증거는 없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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