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 방문 가능성… 지지 재확인
▶ 러 용병기업 와그너그룹 추가 제재
미국이 주력 탱크 에이브럼스 제공 결정에 이어 우크라이나 지원전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맞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유럽 방문을 추진 중이고, 러시아 용병기업 추가 제재도 결정했다. 다만 탱크 제공 시기를 조절하는 등 러시아 자극은 피하는 모양새다.
미국 NBC방송은 26일(현지시간) 바이든 행정부 관계자 등을 인용, “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에 맞춰 다음 달 유럽 순방을 고려하고 있다”며 “(방문 국가는) 폴란드를 포함해 여러 곳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 1주년에 유럽을 찾아 단합을 꾀하고 우크라이나 지지 의지를 각인시키겠다는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인 지난해 3월 벨기에와 폴란드를 방문해 우크라이나 지원 의지를 분명히 했다. 하지만 당시 전황이 급박해 우크라이나에 들어가지는 못했다. 이번에는 전격 방문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미국은 러시아 압박도 늦추지 않고 있다. 미국 재무부는 러시아 용병기업 와그너그룹을 중요 국제 범죄조직으로 지정했다. 이어 와그너그룹 및 국제 조직 관련 12개 단체와 개인 6명 추가 제재안도 발표했다. 국무부 역시 와그너그룹 및 국제 조직 제재를 발표하고 러시아군 관계자 531명의 비자 제한 조치 발령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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