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지났음을 보여주는 각종 통계를 이례적으로 상세히 발표했다. 특히 신종 변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중국발(發) 코로나19 재확산을 걱정해 중국인을 경계하는 나라 밖 시선을 누그러뜨리려는 제스처로 해석된다.
26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전날 발표한 ‘전국 감염병 보고서’에서 중국 전역의 병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가 4일 4,273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3일 869명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정점 대비 79% 감소한 수치다.
중국은 새로운 변이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도 강조했다. CDC는 지난해 9월 26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총 1만8,906건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했더니 BA.5.2가 70.8%, BF.7이 23.4%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94% 이상이 오미크론 계열이라면서 “새로운 변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국,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회원국 등은 중국발 탑승객 입국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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