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3월이후 320일째 눈 안와 기후변화, 라니냐가 주요인
겨울이 시작된 지 두달이 다 돼가도록 뉴욕시에 제대로 된 눈 한번 볼 수 없은 역대급 ‘눈가뭄’이 이어지고 있다.
잠시 눈이 흩날리는 경우가 전혀 없지는 않았지만 대부분 바닥에 닿자마자 녹아버려 쌓이지 않았다.
NBC 등에 따르면 뉴욕시에서 마지막으로 관측 가능한 눈이 내린 날은 지난해 3월 9일 이다. 이후 22일까지 무려 320일째 뉴욕시 전역에는 한 번도 제대로 된 눈이 내리지 않았다.
만약 오는 25일까지 눈이 오지 않는다면 1972∼1973년 세워진 역대 최장 눈 가뭄 기록(322일)을 경신하게 된다.
또 오는 29일까지도 눈 가뭄이 지속될 경우 뉴욕시에서 역대 가장 늦은 첫눈 기록도 바뀐다. 지금까지 뉴욕시에서 가장 늦은 첫눈은 1973년 1월 29일이었다.
NBC는 기후변화와 라니냐(적도부근의 동태평양에서 해면의 수온이 비정상적으로 낮아지는 현상)를 그 원인으로 지목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전 지구적인 기온 상승으로 전반적으로 눈이 덜 내리는 데다 라니냐가 미 동부 해안에 따뜻한 공기를 불어 넣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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