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GCEO 총연우회 장 준 신임회장 및 임원진
▶ “온라인 플랫폼 접목, 교육기간 1년으로 늘려…120시간 이수하면 연세대 동문회 정회원 자격, 장학금 도입 추진… 한인 커뮤니티 기여 확대”

11일 본보를 방문한 YGCEO 총연우회 임원진이 올해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마이클 이 서기, 브랜든 이 사무총장, 장 준 회장, 박사천 부회장, 줄리 김 재무담당.
“올해를 조직 개편과 경영자 과정 프로그램의 확장을 위한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연세대 글로벌 경영자 과정인 ‘연세 글로벌 CEO’(YGCEO) 총연우회의 장 준 신임회장이 임원진들과 함께 11일 본보를 방문해 가진 인터뷰에서 밝힌 첫 일성이다.
장 회장의 올해 지향점은 ‘변화와 혁신’으로 요약된다. 이를 위해 장 회장은 조직 개편과 프로그램 확장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연내 YGCEO 총연우회 규모가 300여명으로 늘어나면서 조직을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YGCEO 교육 프로그램의 개편 필요성이 대두됐다”고 말했다.
조직 개편과 관련해서 기존 기획분과를 기획실로 명칭을 변경하고 회장단 직속에 두었다. 각 분과와 클럽의 활동에 대한 관리와 소통 창구를 기획실로 일원화해 회장단과 함께 호흡하는 조직으로 만들었다. 각 분과 위원장과 클럽 리더는 모두 젊은 세대로 교체해 조직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 넣겠다는 게 장 회장의 의도다.
YGCEO 교육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 개편된다. 지난해까지 5주 60시간의 대면 교육이 전부였지만 올해부터 교육 기간이 1년으로 늘어난다. 추가되는 교육 프로그램은 60시간의 온라인 교육으로 현재 연세대학교 학부 학생이 사용하고 있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런어스’(LearnUs)를 도입해 YGCEO 프로그램에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120시간의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확장됨으로써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셈이다.
2월까지 60시간의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커리큘럼을 확정하고 나면 3~6월까지 YGCEO 1기에서 7기까지 온라인 추가 교육을 실시하고 올해 8기는 대면 수업 이후 온라인 추가 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도 세워 놓고 있다.
YGCEO 총연우회 박사천 부회장은 “120시간의 YGCEO 교육 과정을 모두 이수하면 최고 경영자과정인 AMP 과정의 이수증과 함께 연세대학교 동문회 정회원 자격을 얻게 된다”고 설명했다.
YGCEO 총연우회 내에 각 분과와 클럽 활동을 활성화해 개인과 조직 사이에 소통도 크게 늘리겠다는 게 장 회장의 복안이다.
장 회장은 “여행과 골프를 결합한 활동이나 쉽게 접하기 힘든 특별한 맞춤 여행 활동도 기획해 운영할 생각”이라며 “이를 통해 동문 사이의 친목과 단합을 도모해 단단한 조직력을 가진 단체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달 18일부터 29일까지 실시되는 ‘루첼라이의 정원’이라는 고전 독서 여행 프로그램은 그 첫 시도다. 그리스와 로마 고전을 읽고 전문가(김상근 연세대 교수)와 함께 여행지를 둘러 보는 프로그램이다.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장학 기금 마련을 위한 골프 대회를 준비하고 있고 YGCEO 8기 입학생 중 일부에게 장학금을 주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장 회장은 “경기 침체 속에 한인 커뮤니티에 도움을 주는 이정표와 같은 역할을 하는 YGCEO 총연우회가 되기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함께 참석한 임원진들도 장 회장을 중심으로 동문과 한인 커뮤니티를 위하는 YGCEO 총연우회가 되겠다는 각오를 다짐하고 있어 올해 활동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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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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