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 주지사 신년연설
▶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 리커 라이선스 발급 확대 제안

필 머피(사진)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가 재산세 감면 프로그램 신청 기간 연장을 발표하고 리커 라이선스 발급 확대 방안을 전격 제안했다.
머피 주지사는 10일 주의사당에서 열린 신년연설에서 지난해 발표한 새로운 재산세 감면 프로그램 ‘앵커’ 신청 기간을 당초 1월 말에서 오는 2월 말까지로 한달 연장한다고 선언했다.
앵커 프로그램은 2019년 10월 1일 기준 뉴저지 주택을 소유했거나 렌트한 경우 소득 기준을 충족하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주택이나 콘도 등 소유주는 2019년 총소득이 15만 달러 미만이면 최대 1,500달러까지 환급, 연소득 15~25만 달러 사이면 최대 1,000달러까지 환급받는다. 세입자는 2019년 총소득이 15만달러 이하면 450달러를 환급받게 된다.
머피 주지사에 따르면 현재가지 주택 소유주 약 100만 명과 세입자 22만8,000명이 신청을 마친 상태다. 환급액 지급은 올 늦봄께 시작될 예정이다.
머피 주지사는 이날 리커 라이선스 법 개정도 제안했다.
머피 주지사는 인구당 발급 제한 규정을 단계적으로 없애 리커 라이선스 수를 확대하는 한편 기존 리커 라이선스 소지 업체나 기업에게는 세금공제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의 리커 라이선스 법은 타운별로 주민 3,000명당 1개씩 발급이 허용되는데 이 같은 규정은 너무 오래 전에 만들어져 현 상황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한편 공화당은 이날 머피 주지사의 신년 연설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냈다. 공화당은 “머피 주지사 취임 이후 주정부 예산이 약 50% 증가했지만, 주민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한 장기적 해결책은 제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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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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