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연세대동문회 회장단
▶ 젊은 인재 영입·YGCEO 남가주 3,000명 동문 활동

지난 5일 본보를 방문한 이종한(왼쪽부터) 연세대 남가주 동문회 회장, 방하섭 미주 총동문회 회장, 고동호 미주 총동문회 부회장.
연세대학교 남가주 동문회(회장 이종한) 및 미주 총동문회(회장 방하섭)가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위축됐던 동문회 활동을 2023년부터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5일 연세대학교 남가주 동문회 이종한 회장, 방하섭 미주 총동문회 회장, 고동호 미주 총동문회 부회장은 본보를 찾아 “대다수의 사람들이 팬데믹 이전의 일상을 되찾은 만큼 올해에는 동문회 활동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연말 송년회에서 취임식을 가지고, 올해 1월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남가주 동문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종한 회장은 1년, 방하섭 미주 총동문회 회장과 고동호 부회장은 2년 동안 활약하게 된다.
방하섭 회장은 “코로나 시기에 동문회가 상당히 위축됐다”며 “올해에는 동창들에게 연락도 많이 하고, 각종 행사를 활성화 할 예정”이라며 “또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젊은 동문들을 발굴해 조직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종한 회장은 “아무래도 젊은 세대들은 동문회에 관심이 크지 않다”며 “하지만 동문회의 장점을 살려 차세대 후배들을 양성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고동호 부회장은 “올해에는 미주 전역에 있는 연세대학교 동문회 지회를 방문해 화합행사를 도모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며 “미국 뿐만 아니라 남미에 있는 동문회 지회도 기회가 된다면 직접 찾아가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에 따르면 남가주 전역에는 2,500~3,000여명의 연세대학교 동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남가주 동문회는 올해로 57주년을 맞이했다.
이 회장은 “오는 가을 연고전이 열리는 시기에 최초로 ‘모교 방문 프로그램’을 실시해 동문들이 직접 고국에 방문해 오랜만에 연고전에 참여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미국 내 50여명의 동문들에게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대 글로벌 최고경영자 과정(YGCEO)은 올해 7월부터 기존 대면수업에서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해 남가주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동문들을 배출할 예정이다. 현재 YGEO는 7기까지 운영됐고, 약 300명의 졸업생이 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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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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