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비치 강민경[스타뉴스]
그룹 다비치 멤버 강민경이 본인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구인·구직 공고문으로 인해 '열정페이' 논란에 휩싸였다. 재차 해명하고 사과했으나 그를 향한 논란이 여전하다.
강민경은 최근 구인·구직 사이트에 온라인 쇼핑몰 CS(Customer Service 고객 관리)와 디자이너 경력자 채용 공고를 게시했다.
해당 공고문에 따르면 대학교 졸업에 경력 3~7년 사이를 요구했다. 높은 경력자를 구하는 것에 비해 급여 조건은 3개월 계약직으로, 연봉 2500만원으로 게재됐다. 담당 업무는 온라인 쇼핑몰 CS 응대, 온라인 상담, 해외 고객 이메일 영어 응대, 상담 업무 및 운영 정책 기획 수립 등이다. 일각에서는 공고문을 보고 업무량과 경력에 비해 낮은 연봉이 측정됐다며 비판했다.
이를 본 강민경은 자신의 SNS를 통해 "너무 많은 디엠이 와서 깜짝 놀라 공고를 재확인했다. 그리고 더 깜짝 놀랐다. 담당자 착오로 CS 채용 공고에 신입 채용 시 연봉이 기재됐다"고 해명했다. 그는 자신의 온라인 쇼핑몰을 언급하며 "지원자 여러분의 경력과 직전 연봉을 고려한 채용 과정을 진행한다. 함께 일할 귀한 분들을 기다린다"라고 전했다. 이후 해당 공고문의 급여 조건은 "면접 후 결정"으로 수정됐다.
강민경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여전했다. 네티즌들은 "신입 연봉이라지만 2500만원은 너무했다", "최저 시급만 따져도 박봉이다", "양심이 없는 거 같다. 할 일은 많은데 돈을 저렇게 안 주냐"라며 현실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특히 강민경은 최근 "버티자, 버티면 되는 거야"란 말로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는 네티즌들이 회사나 학교에서 힘들 때 사용되는 밈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이에 반대되는 강민경의 태도가 화를 불러온 모양이다.
강민경은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재차 사과 및 해명했다. 그는 "경력직은 반드시 직전 연봉을 기반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무경력 학력 무관 비전공자 신입 지원자는 초봉은 최저 시급을 기본으로 하되, 1년 주기로 연봉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입 지원자분들께 더 많은 연봉을 협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더욱 노력하겠다는 말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어 마음이 무겁다"며 "3년 근속 시 1개월의 유급 안식월 휴가 사용과 필요시 유연근무제가 가능하며, 연/월차 사용 및 필요 물품 지원, 식대 및 간식 제공, 아비에무아 제품 제공, 직원과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설과 추석 명절, 생일에는 상품권을 제공한다"고 얘기했다.
또한 "아직 많은 분이 보시기에 부족한 대표인 것이 사실이지만, 현재 나와 함께 열심히 회사를 운영해주고 있는 팀원들과 앞으로 함께 할 미래의 팀원들에게 더욱 많은 연봉과 지원을 해줄 수 있는 아비에무아가 되고자 부단히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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