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미국 대학들을 평가해 순위를 발표하는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이하 유에스 뉴스)가 로스쿨에 백기를 들었다.
월스트릿저널(WSJ)은 유에스 뉴스가 미국 내 188개 로스쿨 측에 순위 평가 방식을 개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유에스 뉴스는 각 로스쿨 학장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각 로스쿨의 평판 점수에 대한 비중을 줄이고, 재정이 튼튼한 로스쿨에 일방적으로 유리하다는 비판을 받았던 학생 1인당 예산 지출액은 평가에서 제외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졸업생이 월급이 적은 공공분야에서 종사하는 것보다 보수가 높은 민간 기업에 취직해야 로스쿨이 가산점을 받는 기존 평가방식도 동일한 점수를 주는 것으로 개선키로 했다.
유에스 뉴스가 기존 평가방식 개선에 나선 것은 최근 로스쿨들의 집단 반발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로스쿨 중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예일대가 유에스 뉴스의 순위평가를 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후 하버드대를 포함해 보이콧에 동참하는 로스쿨이 급증했다.
현재 미국 상위 14개 로스쿨 중 12개 로스쿨이 유에스 뉴스에 순위 평가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유에스 뉴스는 공공기관이 아니지만 매년 대학 순위를 평가하고 발표하기 때문에 막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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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는게 평판을 가장 높은 요소로 두었다는것이다. 학교의 관계자들은 서로 자기들이 아는학교가 최고이니 아는데만 후하게 점수주고 받고 하면서 지들끼리 순위유지하니 예일도 열받은거지 하버드가 옛날같지 않아 맛이가는데 예일 법대가 못할게없다고 판단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