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행위 윤리제고와 상인-고객 간 분규중재를 표방하는 비영리민간기관 ‘베터 비즈니스 뷰로(BBB)’가 시애틀 주민들에게 이삿짐 회사의 부당행위에 주의하도록 경고했다.
BBB는 시애틀 이삿짐 회사 ‘시애틀 무버스 WA’에 대해 지난 9개월간 불만 진정서 5건, 스캠 추적 신고서 2건 및 별 한개짜리 고객 평가(리뷰) 5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BBB는 시애틀 무버스를 이용한 고객들의 불만 중에는 물건이 없어지거나 파손됐다는 것, 운송이 완료되기 전에 당초 계약금 외 추가비용을 요구했다는 것, 항의하려고 하자 다른 업자의 전화번호를 주고 아예 연락을 끊어버렸다는 것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BBB는 문제해결을 위해 시애틀 무버스에 여러 차례 연락했으나 반응이 없다고 밝혔다. 시애틀타임스는 이 회사가 크레이그리스트에 여전히 광고를 내고 있다며 14일 통화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타임스는 주 총무부, 연방 교통부, 주정부 유틸리티-교통위원회 등 관계부처에 조회했지만 시애틀 무버스에 영업면허가 발급된 기록이 없다고 덧붙였다.
BBB의 서부지역 조사담당관 딘 주버트는 이삿짐을 성공적으로 옮기는 첫 걸음은 제대로 된 업체를 물색하고 현명하게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라며 다음 사항들에 유의하도록 당부했다.
▲ 주정부 당국 웹사이트 utc.wa.gov를 통해 해당업체가 인허 받았는지, 보험에 가입했는지 확인할 것
▲ 평판 좋은 업체, 이웃들이 추천하는 업체를 선택할 것. 소비자 리뷰 등을 통해 불만진정이나 경찰조사를 받은 기록이 없는지 살필 것.
▲ 업소를 한 개 이상 알아본 후 대면계약을 체결하고 운임, 배달날짜 등 모든 사항을 서면으로 기록할 것. 가격이 너무 싼 업체는 피할 것,
▲ 별도 보험 가입을 고려해볼 것. 이삿짐회사 자체 보험으로 완전 커버되지 않는 부분이 있으므로 귀중 품 등에는 개인적으로 보험에 들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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