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서북미문인협회 신임 회장에 김미선씨(사진)가 선출됐다.
서북미 문인협회는 지난 10일 페더럴웨이 조선갈비에서 대면 및 온라인 줌(Zoom)으로 정기 총회를 열어 홍미영 회장의 바통의 이어받을 새 회장으로 김미선씨(필명 민경하)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제9회 뿌리문학상에서 <50대에 말을 한다는 것은>이라는 시 작품으로 입상한 신임 김 회장은 미주문단에 등단한 시인이다.
신임 김 회장은 “삶과 죽음에 대한 상념에 잡히는 몇 년을 보내면서 문학은 우리에게 다시 한번 생명의 의미와 그 빛에 대해 여유를 내주는 고마운 공간이었다”면서 “서북미문인협회는 그 어떤 시대에도 자신의 소중한 위치를 지켜왔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함께 해온 시간이 소중했기에 선배님들과 후배님들이 손잡고 해나가면 언제나처럼 성장과 행복이 함께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로나팬데믹의 와중인 지난 2년 동안 협회를 잘 이끌어온 홍미영 회장은 온라인 문학강연 등을 통해 서북미 문인협회가 실속있는 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