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난한 이민자 가정 출신
▶ 저소득층 주택 건설 매진
8일 치러진 샌디에고 시의원 4개(2,4,6,8) 선거구에서 전원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6지구에서 아시안계 켄트 리 후보가 당선돼 화제다.
중국계인 켄트의 부모는 20달러를 들고 더 나은 삶을 위해 자녀들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왔다. 그의 모친은 매일 수시간을 통근하며 직장을 다녀 식구들과 저녁을 함께 하지 못하는 날이 많았다고 한다.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그는 선거공약도 노숙인 문제, 주택부족문제 해결에 방점 찍었다.
그는 출사의 변에서 “샌디에고에서 노숙인 문제는 더 이상 지속되게 할 수 없는 위기가 됐다”며, “우리 이웃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미래가 불확실한 시대에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정을 부양하고 있다. 우리 자녀들이 고향이라고 부르는데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샌디에고를 건설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지역 파트너들간 협력적 해결책들이 노숙인 해결에 중요하며, 노숙인을 지원하는 장기적 해결책을 확보하기위해 자원과 서비스가 함께 조화를 이룬 적정 주택공급이 가능하도록 발길을 돌려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방, 주, 지방(정부)의 관계자들이 비영리단체 파트너들과 한자리에 함께해 열정을 가지고 노숙인 문제 타파를 확실히 매듭짓기를 고대한다”며 가교역할을 할 것임을 피력했다.
또 (의회에 들어가면) 모든 소득 수준 특히 중·저소득계층에서의 주택마련과 노숙인 문제 해결에 (의회가) 시 절차와 공공재 (공급)극대화와 이에 요구되는 재정적 괴리를 연결할 방법을 찾아 박차를 가하도록 전력투구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와함께 아시안 이민자 출신으로서 아시안 커뮤니티와 문화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일해온 그는 “샌디에고 심장인 콘보이는 범 아시안 문화 및 업무 혁신 지역으로 다문화 샌디에고 커뮤니티에서 다양성이 깊게 살아 숨쉬고 있음을 현시한다”라며, “콘보이는 미래가 더욱 생동감 있고, 걸어서 둘러볼 수도 있고, 지속적으로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시안 문화 예술 요소들이 융성하고 역동적이며, 샌디에고에서 콘보이를 둘도 없는 보석으로 만들고 싶다”고 의욕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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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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