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석호·데이빗 김·유수연·써니 박 뒤져
▶ LA 시장선거 배스-카루소 초박빙
■중간선거 초반 개표 결과
8일 실시된 중간선거에서 한인 여성 연방하원의원인 미셸 박 스틸, 영 김 두 현직 의원의 재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날 오후 11시까지 개표 결과 영 김 하원의원(가주 40지구·공화)은 53.9%(7만2,771표)로 아시프 마무드 민주당 후보의 46.1%(6만2,264표)에 7.8%포인트 앞서고 있다.
미셸 박 스틸(가주 45지구·공화) 하원의원도 53%(6만115표)로 제이 첸 민주당 후보의 47%(5만4,213표)에 6%포인트 앞서고 있다. 미셸 박 스틸 의원은 개표 초기부터 첸 후보에 뒤지고 있었으나 시간이 갈수록 표차를 줄여나갔으며 오후 10시께 역전을 한 후에는 표차를 늘려나가고 있다.
이같은 트렌드가 이어질 경우 영 김과 미셸 박 스틸 의원의 재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또 한인 최초로 연방하원 3선에 도전하는 앤디 김(뉴저지 3선거구·민주)와 워싱턴주 10선거구의 한인 혼혈 메릴린 스트릭랜드 의원도 각각 무난한 승리가 예상돼 현역 한인 연방하원의원 4인방 모두 연방의원직을 수성하는 쾌거를 이룰 전망이다.
반면 연방하원 34지구에 출마한 데이빗 김 후보(민주)는 현역 지미 고메스 의원(민주)에 54.6% 대 45.4%로 9.2%포인트 뒤지고 있다.
반면 가주 상·하원의원과 OC 카운티 수퍼바이저, LA 카운티 수피리어법원 판사에 출마한 주요 한인 후보들은 초반 개표에서 모두 뒤지고 있다.
4선에 도전한 최석호 의원(가주하원 73지구·공화)은 43.2% 득표로 코티 페트리-노리스 후보(민주)의 56.8%에 비해 13.6%포인트나 뒤져 있다. 가주 하원 67지구에 출마한 유수연 후보는 44.9% 득표로 샤론 퀴크-실바 현 의원의 55.1%에 비해 10.2%포인트 뒤져 있다.
가주 하원 39지구에 출마한 한인 혼혈 입양아 출신의 폴 안드레 마시 후보(공화)는 39.5% 지지로 후안 카릴로 후보(민주)의 60.5%에 비해 열세다. 또 가주 상원 2지구에 출마한 진 윤 후보(공화)는 마이크 맥과이어 후보(민주)와 74.3% 대 25.7%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예비선거에서 1위로 진출하며 관심을 모았던 써니 박 후보는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4지구 선거에서 44.6% 지지를 받아 덕 채피 후보의 55.5%에 비해 10.9%포인트 뒤지고 있다. LA 수피리어법원 118호 판사에 도전한 캐롤린 박 후보는 34.1% 득표로 멜리사 해몬드 후보의 65.9%에 비해 큰 열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LA 시 선거 중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LA 시장 선거는 개표 이후 캐런 배스 후보와 릭 카루소 후보가 계속 엎치락뒤치락 하며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당락 여부도 9일, 또는 10일에나 결정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오후 11시 현재 캐런 배스 후보가 50.4%(19만7,454표)로 릭 카루소 후보의 49.6%(19만4,457표)에 비해 불과 0.8%포인트 앞서 있다. 득표수 차이도 2,997표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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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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