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역에 있는 식품점이나 레스토랑에 전화를 걸어 흑인이나 히스패닉을 해치겠다는 위협을 가한 린우드 남성이 유죄를 인정했다.
연방 서부지방법원에 따르면 지난 8월 협박과 혐오범죄 등의 혐의로 연방대배심에 의해 유죄 평결을 받은 린우드 주민 조이 데이비드 조지(37)가 7일 유죄를 인정했다.
조지는 지난 7월 뉴욕 버팔로의 여러 식품점에 전화를 걸어 매장내 흑인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했다. 버팔로 시내의 한 마켓에서 총기 난사로 10명의 흑인이 숨지고 여러 명이 사상한 사건이 발생한지 2개월 만이었다.
조지는 이밖에도 지난 5월 캘리포니아 샌 브루노에 있는 레스토랑에 전화를 걸어 흑인과 히스패닉 손님들을 총으로 쏘겠다고 위협한 사실도 시인했다.
조지는 검찰 조사에서 “배이 지역 커뮤니티를 공포에 떨게 하기 위해 위협을 가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의 위협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가게 문을 닫은 업소도 있다.
지난 2021년 9월 조지는 매릴랜드 록빌에 있는 대마초 판매점에 전화를 걸어 더 많은 위협을 가했다.
해당 매장은 추가로 안전요원을 고용했지만 결국 견디지 못한 채 문을 닫았다. 이 업소는 조지의 위협으로 5만 달러 상당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날 조지는 코네티컷에 있는 데니스 레스토랑에도 전화를 걸어 위협을 가했다.
조지의 선고공판은 12월 16일로 예정돼 있으며 최고 10년형이 선고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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