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산 안창호 선생 얼굴을 지폐에 새겨 넣자며 벌이는 캠페인 포스터. [반크 제공]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얼굴을 지역사랑상품권(지역 화폐)에 새기자는 캠페인을 1일부터 전개한다고 밝혔다.
지역 화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주적인 지역사회를 구축할 목적으로 도입돼 유통된다.
현재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해당 지역의 경기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목적으로 지류형, 카드형, 모바일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보급하고 있다.
반크는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4개국은 각각 지폐에 호찌민, 간디, 아드함 칼리드, 에밀리오 아가날도 등 독립운동가를 새겨넣었다는 데 힌트를 얻었다며 캠페인 취지를 설명했다. 현재 한국에는 독립운동가의 얼굴이 새겨진 화폐가 없다.
2007년 5만원 권과 10만원권 지폐 발행 추진 당시 여러 독립운동가가 도안 후보에 올랐지만 5만원 권에 신사임당이 선정됐고, 10만원권은 발행 자체가 무산됐다.
반크는 이런 이유로 화폐 대신 지역화폐에 독립운동가를 새겨 넣자는 운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특히 반크는 화폐에 새겨넣을 독립운동가 첫 주인공으로 도산 안창호 선생을 선정했다.
도산 선생이 지역 화폐에 반영될 수 있도록 포스터를 제작해 널리 알리고, 문화 외교정책 플랫폼인 울림 사이트에 국민청원(www.woollimkorea.net/center-of-woollim/view.jsp?sno=63)도 올렸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국내외에 도산 선생을 알리고, 지역 화폐에 얼굴을 새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 독립운동가들의 꿈을 21세기 한국인들의 삶과 생활 속에 더욱 친근하게 알려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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