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동부 워싱턴주 풀만에 소재한 워싱턴주립대학(WSU)이 오는 11월1일부터 직원, 청부업자, 자원봉사자 등의 코비드-19 백신 의무화 조치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필 웨일러 홍보담당 부총장은 WSU가 백신접종 과업에서 성공을 거뒀다며 제이 인슬리 주지사의 백신접종 의무화 행정명령이 철회됨에 따라 WSU도 같은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웨일러 부총장은 그러나, 병원과 건강관리 등 특수 분야의 직원들은 여전히 백신접종 의무화 조치의 적용을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인슬리 주지사가 모든 주정부 공무원들과 의료기관 종사자들에 강제 백신접종을 명령한 후 이에 불응한 풋볼팀 코치 닉 롤로비치 등 일부 직원들이 해고당했었다.
웨일러 부총장은 학생들의 경우 이번 학년도가 끝날 때까지는 백신접종 의무화 조치가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는 학생들 대부분이 면역돼 있지만 상당수가 기숙사 등에 집단 거주하고 있어 코비드 바이러스가 쉽게 재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웨일러는 설명했다.
그는 학기 초에 수립된 방역대책이 해당 학기말까지 이행된다며 내년 5월에 새 학년도의 백신접종 의무조치 철회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웨일러는 연방 질병통제센터와 주 보건부가 코비드 백신접종 및 보강접종 등 방역대책과 관련해 발표하는 권고사항들을 WSU의 전체 커뮤니티가 이행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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