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건주 경찰 사진
캐스케이드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연기가 워싱턴주 서부와 오리건 등 서북미 지역을 수일 째 뒤덮고 있는 가운데 오리건에서는 짙은 안개로 차량 수십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리건주 경찰에 따르면 19일 오전 오리건주 유진 북쪽 I-5 도로 남쪽방향에서 승용차와 세미 트레일러 등 차량 60여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날 아침 짙은 안개로 앞이 보이지 않아 첫 추돌사고가 발생한 후 1마일 내에서 최소 20대의 세미트레일러를 포함해 모두 승용차, 트럭 등 60여 대가 연쇄적으로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사고로 6대의 세미 트레일러에서 액체가 유출돼 오리건주 환경품질국 처리반이 긴급 출동하기도 했다.
사고 후 경찰은 이 일대 도로를 임시 폐쇄했다. 이에 따라 유진에서 스쿨버스가 투입돼 발이 묶인 수십명의 운전자들을 인근 트럭 정류장으로 이동시키기도 했다.
교통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에도 같은 도로에서 2건의 다중추돌사고가 발생해 도로 통제가 이어져 인근 지역을 통행하는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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