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한국일보
전국적으로 주택시장이 급속히 냉각기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시애틀 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질로우가 최근 발표한 10월 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시애틀지역 ‘일반 집값(Typical home value)’은 75만7,495달러로 지난 4월 최고점 대비 6.3% 떨어졌다.
하지만 2019년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되기 6개월 전인 2019년 9월 보다는 여전히 48.2%나 오른 상태다. 펜딩 세일즈도 지난 8월 대비 26.9% 감소했으며 2019년 9월 보다는 41% 줄었다.
신규 리스팅도 감소하고 있다. 지난 8월과 비교해 2% 줄었고, 당초 리스팅보다 매매 가격을 낮추어 내놓는 경우도 9월 36.5%에 달했다.
매매시장에 비해 렌트시장은 여전히 강세다.
질로우에 따르면 시애틀 지역 렌트비는 월 2,368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8% 오른 상황이다.
전국적으로 집값은 8월과 9월 사이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신규 매물로 나온 뒤 펜딩 세일즈로 들어가기까지 기간은 19일로 지난해 이맘 때보다는 11일 늘었다.
질로우는 지속적인 금리인상에 따른 모기지 금리 상승이 주택시장 심리를 급속히 악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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