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빅테크 기업에서 노조 설립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 중인 가운데 애플에서 두 번째 매장 노조가 나왔다. 반면, 아마존의 두 번째 창고 노조 설립은 다시 실패로 끝났다.
19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애플 오클라호마주 매장에서 노조가 설립됐다. 매장 직원 중 56명이 찬성했고 32명은 반대했다. 미국 내 270여 개 애플 매장에서 노조가 결성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6월 메릴랜드주 매장에서 찬성 65대 반대 33으로 처음 노조가 결성된 바 있다.
반면, 아마존 창고 직원들의 두 번째 노조 설립은 무산됐다. 18일 뉴욕 북부 올버니 인근 아마존 창고에서 진행된 노조 결성 투표 결과 66%가 반대표를 던졌다. 전체 612명 가운데 찬성은 206명에 불과했고 반대는 406명이었다.
전·현직 아마존 노동자로 구성된 ‘아마존 노동조합’(ALU) 은 지난 4월 뉴욕 스태튼아일랜드에서 첫 물류창고 조합 설립에 성공했다. 이에 이번 올버니 창고 노조 결성 여부에 관심이 쏠렸지만, 다시 무산됐다.
아마존 대변인은 “올버니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이 우리와 직접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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