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주당순이익 45% 상회…구독자 241만 명 증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3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했다.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배경에는 ‘K콘텐츠의 힘‘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8일 넷플릭스는 장후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79억3,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치였던 78억3,700만 달러를 뛰어넘었다. 주당순이익(EPS)은 월가의 전망치였던 2.13달러를 45% 웃돈 3.10달러를 기록했다.
구독자 수도 시장의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109만 명으로 예상되던 신규 유료 회원은 241만 명을 기록하며 예상치를 두 배 이상 상회했다. 총 구독자 수는 2억2,309만 명에 달한다.
호실적에 넷플릭스는 향후 실적 가이던스도 긍정적으로 발표했다. 4분기 매출은 78억 달러로 예측했으며 구독자 수는 450만 명이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중 1.73% 하락했던 주가는 장후 실적이 발표되자 시간외 거래에서 14.3% 상승하며 275.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3분기 호실적에는 K콘텐츠가 큰 기여를 했다. 넷플릭스는 실적과 함께 발표한 주주서한을 통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역대 가장 많은 시청을 기록한 콘텐츠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또 “우영우는 비영어 시리즈 부문에서 28개국 1위에 올랐고, 4억 200만 시간의 시청 시간을 기록해 4주 간 역대 6번째로 많이 시청한 비영어 시리즈가 되었다”고 밝혔다.
3분기 공개된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도 조명했다. 넷플릭스는 “수리남은 이번 분기 또 하나의 위대한 K콘텐츠의 승리”라며 “1억2,800만 시간의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증가한 241만 명의 구독자 중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구독자가 140만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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