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국제선 승객 87% 증가, 올해 누적 승객은 50%↑
▶ 해외 여행객들 2.2배 늘어

LA 국제공항 터미널이 늘어난 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박상혁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공포가 서서히 사라지고 여름 휴가철 기간 동안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크게 늘어 나면서 LA국제공항(LAX)을 이용하는 승객수가 급증했다.
6일 LAX에 따르면 지난 8월 중 LAX 공항 이용객 숫자는 총 608만5,05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세는 해외 여행객들이 급증했기 때문인데, 8월 중 국제선 승객수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87% 늘어난 171만5,649명에 달했다.
특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 항공기가 뜨고 내리는 탐브래들리 국제청사의 경우 8월 중 이용객 수는 93만5,227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90.96% 증가했다.
올해 들어 8월까지 누적 승객수를 살펴보면 총 여행객 수 4,306만9,86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3%의 증가를 보였다. 국내선 이용객 증가율이 35.12%인데 비해 국제선 탑승객 증가율은 130.73%에 달했다. 탐브래들리 국제선청사를 통한 해외 여행객 수는 126.54% 증가했다.
LAX를 관리하는 LA 공항공사(LAWA)의 저스틴 어바치 CEO는 “여름철 휴가 기간 동안 국제선 탐승객 숫자가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며 “올 가을엔 새 외국 항공사들이 취항할 예정이어서 이같은 증가세는 겨울철 휴가기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는 29일부터는 3번째 국적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가 LA-인천 노선 운항을 시작하며, 캐나다의 링스 에어와 플레어 에어라인스, 카리브해 케이맨제도의 캐이먼 에어웨이스 등이 LAX 취항을 앞두고 있다.
LAX는 2019년 기준으로 연간 8,810만명이 이용하는 세계에서 5번째로 바쁜 공항이며, 113개 국내선 노선과, 인천 등 46개국 91개 국제선 노선이 운항 중이다.
<
노세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