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의 ‘강화된 운전면허증’(Enhanced License) 발급 비용이 인상된다.
워싱턴주 면허국은 10월1일부터 ‘강화된 운전면허증’ 수수료를 연간 3달러씩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효기간이 6년짜리인 라이센스나 ID의 경우 수수료를 18달러를 더 내야하고, 8년 짜리는 24달러를 더 지불해야 한다.
워싱턴주에서 ‘강화된 운전면허증’을 처음 발급할 경우 35달러 접수비에다 1년 당 13달러씩의 수수료를 내왔다.
이에 따라 현재 워싱턴주에서 6년짜리 ‘강화된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으려면 모두 113달러를 내야 했다.
하지만 10월부터 수수료가 인상됨에 따라 6년짜리는 모두 131달러를 내게 된다.
워싱턴주는 현재 체류 신분에 상관없이 일반 운전면허증을 발급하고 있으며 또한 연방 정부가 요구하는 각종 체류 신분 정보가 포함된 ‘강화된 운전면허증’도 발급하고 있다.
연방 정부는 비행기 이용이나 연방 시설 출입 등을 할 경우 내년부터 워싱턴주 일반 운전면허증을 신분증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강화된 운전면허증’은 연방 정부가 신분증으로 인정해준다.
이에 따라 내년 중순부터 워싱턴주의 일반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있는 주민은 국내선 여객기 등을 탈때 여권 등 연방 정부가 인정하는 신분증을 별도로 제시해야 한다. ‘강화된 운전면허증’을 소지할 경우 이 면허증으로 여객기를 탈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워싱턴주 당국은 교통 패키지 ‘무브 어헤드 워싱턴’재원 마련을 위해 ‘강화된 운전면허증’ 수수료를 인상하기로 했다. 무드 어헤드 워싱턴 프로젝트는 향후 16년에 걸쳐 170억달러를 투입해 고속도로 정비를 비롯해 하이브리드 전기 페리 건설 등을 추진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주 정부는 ‘강화된 운전면허증’이외에도 운전경력증명서(driver abstracts)을 비롯해 라이센스나 ID 업데이트 비용도 인상한다.
고용주나 보험사가 주로 사용하는 운전경력증명서 발급 수수료는 14달러에서 15달러로, 현재 라이센스에 정보를 업데이트하기 위한 비용은 10달러에서 20달러로 각각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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