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의 5개 신용조합이 재정난에 허덕이는 소규모 업체들과 유색인종 업체들을 지원해주도록 연방 재무부로부터 총 7,500만달러를 배당 받는다.
재무부는 워싱턴주의 시애틀, 벨링햄, 호퀴앰, 레이시, 셸튼(메이슨 카운티)을 포함한 전국 162개 지역의 금융기관에 총 82억8,000만달러를 자체 긴급자본투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자금은 저소득층 밀집지역 또는 정부혜택의 사각지대에서 코비드-19 팬데믹의 피해를 극심하게 겪은 소규모 사업주들과 유색인종 자영업주들 및 그 고객들에게 융자금과 무상 지원금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고 재무부는 설명했다.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은 21일 이 프로그램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연방정부가 이처럼 재정지원을 해도 모든 국민 개개인에게 동등하게 혜택이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흑인 사업주들의 경우 은행에서 퇴짜 맞을 것이 두려워 융자신청을 못했다고 보고할 확률이 (백인들보다) 3배쯤 높다고 말했다.
그녀는 흑인과 라티노 주민들이 주류사회 금융기관에 주택구입 융자를 신청해도 퇴짜 맞는 확률이 여전히 높다며 이들의 신용점수가 융자를 허가받은 신청자들과 비교할 때 대동소이한데도 그렇다고 개탄했다.
최신 연방 센서스 보고서에 따르면 워싱턴주의 경우 흑인들은 대략 3명 중 1명꼴로 집을 소유하고 있지만 백인들은 3명 중 2명꼴이다. 아시안, 라티노 및 인디언원주민들의 주택소유 비율도 백인들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무부는 이번에 지원금을 받은 금융회사는 정부나 사회적 지원이 미흡한 지역에서 주민들에게 자본, 신용, 재정업무 등을 제공하고 있는 금융회사들 중에서 선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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