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턱윌라시의 최저임금을 시간당 3달러 인상하는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
만약 법안이 최종 통과되면 턱윌라도 시간당 최저임금이 17달러가 넘는 시애틀과 동등한 수준이 된다.
턱윌라 지역단체를 중심으로 턱윌라시의 최저임금을 17달러 이상으로 책정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 11월 중간선거시 주민투표에 부칠 수 있는 충분한 서명을 확보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주민들이 투표에서 승인하면 500명 이상의 고용주가 있는 사업체에 대해 우선 2023년 7월부터 발효되며 중견기업은 향후 3년 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인상해야 한다. 다만 15인 이내 소규모 기업은 제외된다.
최저 임금 인상 추진 운동을 펼치고 있는 ‘턱윌라 임금인상 캠페인’ 코디네이터이자 트랜짓 라이더스 유니온 사무총장 케이티 윌슨은 “현재 많은 턱윌라 근로자들이 생활에힘들어 하는 상황”이라며 “이웃 시들과 형평성을 갖추도록 임금을 인상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추진 배경을 밝혔다.
특히 그는 “임대료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인플레이션이 고려되지 않고 있는 상황 속에서현재 워싱턴주의 최저임금은 높지 않은 수준”이라며 “시애틀이나 시택이 킹 카운티 지역의 생활비에 조금 더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턱윌라시는 워싱턴주 최저임금인 시간당 14.49달러가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시애틀시의 최저임금은 17.27달러이며 시택시는 접객업과 운수업계 종사자의 경우 17.54달러이다.
최저 임금 인상안은 11월 8일 예정되어 있는 중간선거에서 결정되며 투표 용지는 10월 말께 각 가정으로 발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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