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시장 여전히 강하지만 연준 금리인상이 변수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9월 4∼1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3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전주보다 5천 건 줄어 5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고, 최근 15주 사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2만7천 건을 상당폭 하회한 결과다.
최근 4주간 이동평균치는 22만4천 건으로 지난 6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최소 2주 연속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는 140만 건으로 2천 건 증가했다. 소폭 증가하기는 했지만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주 전 기준으로 집계된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은 경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노동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미국의 기업들은 아직 1천만 개에 가까운 일자리를 채우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예상보다 빠르게 기준금리를 올리고 있어 향후 실업자가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망치를 크게 상회한 8.3%로 발표되면서 오는 20∼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최소 0.75%포인트 또는 1%포인트의 대폭 금리인상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