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니스저널 50대 갑부
▶ 13년째 1위 굳건히 고수
▶ 파커 2위… 카루소 13위
항암제 제약회사인 아브락시스 창업자이자 LA타임스를 소유하고 있는 패트릭 순-시옹(69)이 LA 비즈니스 저널이 뽑은 2022년 LA 50대 부자 리스트에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12일자 LA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의 중국계 화교인 순-시옹은 191억 달러의 순자산을 기록, 2009년 이후 13년째 1위 자리를 고수했다.
파일 공유 서비스 넵스터의 공동 창업자이면서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페이스북의 초대 사장을 지낸 숀 파커(43)는 지난해 보다 32% 떨어진 115억 달러의 순자산으로 2위를 차지했다.
운송 네크웍 서비스회사인 우버의 창립자이자 경영자인 트래비스 캘러닉(46)은 전년 대비 60% 증가한 101억 달러의 순자산으로 3위에 올라, 2위 파커의 뒤를 4억 달러 차이로 바짝 뒤쫓았다.
반면 지난해 3위였던 레코드회사 경영자이자 영화 프로듀서인 데이빗 게펜은 12% 감소한 100억 달러를 기록, 4위로 밀렸다. 5위는 지난해에 비해 3% 증가한 95억 달러의 순자산을 보유한 에디스 브로드(84). 에디스는 억만장자 자선사업가인 고 엘리 브로드의 미망인이다.
오는 11월 LA시장 결선에서 캐런 배스 후보와 최종 승부를 펼치게 된 억만장자 부동산 개발업자 릭 카루소는 65억 달러로 13위에 올랐다. 카루소의 순자산은 1년새 10% 증가했다.
이번 순위 조사에선 모델 겸 방송인이자 대표적인 ‘셀럽’인 킴 카다시안(42)이 처음으로 50위권에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18억 달러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카다시안의 순위는 49위다.
카다시안은 2000년대 리얼리티 쇼에 출연해 스타가 됐고, 힙합 가수 카녜이 웨스트와의 결혼과 이혼으로 유명해졌다. 2019년부터 패션 업계에 뛰어들어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속옷 및 의류 업체 스킴스는 현재 시장가치가 32억 달러에 달한다.
한편 LA 비즈니스저널 조사에서 50대 부자 중 37명의 순자산이 늘었다. 순자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부자는 60% 늘어난 트래비스 캘러닉이였다. 반면 제일 많이 감소한 부자는 70% 떨어진 소셜미디어 기업 스냅챗의 공동 창업자 겸 CTO 바비 머피(34)로 나타났다. 머피의 순자산은 24억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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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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