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데믹 이후 대형 참사 잇달아 발생…주말 샌타클라리타 추돌로 3명 사망
▶ 가주 보행자 위험도시 전국 8위 오명
코로나 팬데믹 이후 과속·난폭 운전이 더욱 심각해지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각종 교통사고가 LA는 물론 전국적으로도 급증하고 있어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LA 경찰국(LAPD)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7월9일까지 LA에서 8,53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275건과 비교해 16.9% 감소한 숫자다. LA 한인타운과 인근지역을 포함하는 올림픽 경찰서 관할지역의 경우 419건으로, 전년 동기 484건에서 13.4% 줄었다.
그러나 사상자가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는 오히려 늘었다. 동 기간 심각한 부상을 초래한 교통사고는 LA 전체적으로 806건으로, 전년 동기의 743건보다 8.5% 늘었다. 사망자가 나온 교통사고는 전년동기 149건에서 올해 162건으로 8.7% 증가했다.
올림픽 경찰서 관할지역의 경우에도 심각한 부상은 30건에서 35건으로, 사망자는 4건에서 8건으로 각각 늘었다. LAPD와 교통 전문가들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과속과 난폭 운전은 더 심각해지고 있어 사상자가 발생하는 교통사고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4일 윈저힐스 지역 사우스 라브레아 애비뉴와 슬러슨 애비뉴 교차로에서 발생한 8중 충돌사고로 6명이 숨지고 8명이 중경상을 당해 충격을 주었는데 당시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는 35마일 구간에서 90마일로 과속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었다.
미국 전체로도 교통사고 사망자가 20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연방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 동기 대비 7% 늘어난 9,560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20년 전인 2002년 1분기 이후 최고치다.
또 지난해 보행자 사망은 13% 증가한 7,342명에 달해 1981년 이후 최고치를 보였고, 자전거를 타고 가다 숨진 사람도 5% 늘어난 985명으로 1980년 이후 가장 많았다.
교통사고 사망은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치솟기 시작했다고 NHTSA는 설명했다. 지난해 연간 사망자는 전년 대비 10.5% 증가한 4만2,915명에 달해 2005년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뺑소니 사건도 줄지 않고 있다. LA에서 올해 7월까지 전체적으로 심각한 부상을 초래한 뺑소니 사건은 141건에서 169건으로 19.9%, 사망자가 발생한 뺑소니 사건은 34건에서 44건으로 29.4% 각각 많아졌다.
과속·난폭 운전으로 인한 보행자 인명피해도 심각하다.
캘리포니아주가 미 전역에서 보행자 안전도가 가장 위험한 주 8위에 올랐다. 난폭, 과속 운전 급증이 주 요인으로 보행자 사망률이 전국 50개주 가운데 8번째로 높았다.
자동차 보험을 비교하는 ‘카 인스어런스 컴패리슨 닷컴’이 발표한 2022년 연구 조사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서 사망한 보행자는 지난 2019년 총 972명으로 집계되었다. 주민 10만명 당 2.46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나 전국 평균 0.57명과 비교하면 30.2%가 높았다. 지난 2019년 미 전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보행자는 6,205명에 달한다.
한편 한인들도 다수 거주하는 샌타클라리타 지역에서 차량 추돌 사고로 3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28일 오후 4시12분께 29000 블럭 샌프란시스퀴토 캐년 로드에서 GMC 서버번과 BMW 차량 간의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BMW 차량에 탑승 중이던 운전자 및 탑승객과 서버번 운전자 등 남성 3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또한 차량에 탑승 중이던 남성과 여성이 중태 상태에 빠져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경찰은 DUI 및 과속 등을 사고 원인으로 조사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도로는 평소에도 과속하는 차량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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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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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man 핵가닥 했네 크하하하하
일단 소음나는차량 전부 차압...그럼 반으로 줄기다..크하하하하하
바이든 재선을 위해 우리 깨어있는 한인 지식인들은 다시한번 바이든에게 한표...호남향우애 여러분 널리널리 바이든 홍보,,엄지척,,민주당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