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트로이트·휴스턴 등 미 전국 유행처럼 확산
총격으로 인한 민간인 피해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지난 28일 하루 동안 세건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사망자가 여러명 발생했다고 AFP 통신, 악시오스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날 오전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에서는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2시간 30분간 ‘묻지마 총격’을 가해 3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 총격은 오전 4시 45분께 시작돼 7시 10분께까지 이어졌으며 이로 인해 40대 여성 2명, 28세 남성 1명이 사망했고 80대 남성 1명이 다쳤다.
제임스 화이트 디트로이트 경찰서장은 이 총격이 동일한 총격범 1명의 소행이었다고 밝혔다. 디트로이트 경찰은 연방수사국(FBI), 국토안보부 등과 공조해 추적 끝에 이날 밤 용의자를 체포했다.
같은 날 텍사스주 휴스턴에서는 집세를 내지 못해 퇴거 통보를 받은 40대 남성이 임대 주택 시설에 불을 지르고 대피하는 이웃을 총으로 쏴 살해했다. 휴스턴 경찰은 오전 1시께 발생한 이 범행으로 주민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총격범은 현장에서 경찰관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트로이 피너 휴스턴 경찰서장은 총격범이 이 단지에서 오래 거주하다가 최근 퇴거 명령을 받았다며 이것이 총격의 계기가 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오리건주 벤드의 한 수퍼마켓에서도 이날 오후 7시께 총기 난사로 최소 2명이 사망했다.
마이크 크란츠 벤드 경찰서장은 기자회견에서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한 남성이 인근 주택가에서 포럼 샤핑 센터로 진입해 AR-15 소총으로 주차장에서부터 총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총격범은 주차장을 가로질러 한 수퍼마켓으로 이동, 입구에서 한 명을 살해하고 매장 안에서 또 한 명을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수퍼마켓 안에서 총격범으로 추정되는 사망자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용의자가 수퍼마켓에 들어가 자동소총을 쏘기 시작하자 겁에 질린 샤핑객과 종업원들이 대피하는 등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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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쿡 대법원이 총을 누구든 맘대로 어디든 가지고 다닐수있다니 공화당도 총기 자유를 적극 지지하는데 고런데 말입니다 싸람은 뚜껑이 열리면 물 불을 가리지 않는건 누구든지 아는데도 알아야하겟만 이 트 를 지지하는이들은 한결같이 미쿡을 사람을 웃읍게 본다는걸 여기서도 알수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