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한인회, 코리안페스티벌 한 달 앞으로 2세엔 정체성 심고 타민족과 유대 강화

23일 한인회관에서 열린 메릴랜드한인회 준비위원 모임에서 박로사 준비위원장이 행사 당일 주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메릴랜드 최대 한인축제인 코리안 페스티벌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메릴랜드한인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제44회 코리안 페스티벌’은 내달 23일(금)과 24일(토) 양일간 하노버 소재 아룬델밀스 몰의 코스코 뒤 주차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우리 모두 다 함께’를 슬로건으로 모든 세대 및 인종과 장르를 아우르는 대규모 축제로 치러진다. 축제는 지역사회에 한국의 멋과 맛,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는 한편, 한인 1세대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고, 2~3세 차세대들에겐 정체성을 심어주며,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화합의 장으로 펼쳐진다. 트로트, K-팝, 7080 가요와 팝송, 사물놀이, 한국 전통무용, 태권도 시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한식 등 먹거리도 제공한다.
특히 차세대와 타민족에게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해 행사장에는 제주 돌하르방 및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 포토존을 마련하고, 진또배기 소원 적어 빌기, 한복체험관, K-뷰티 메이크업 등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로 재미를 더한다. 키즈 존에는 오징어 게임, 전통놀이, 그림 그리기, 페이스 페인팅 등 코너가 마련된다.
한인회에 따르면 코리안 페스티벌 전야제인 23일(금) 오후 7~10시 K-팝 나잇에는 DJ와 함께하는 K-팝과 함께 한국의 전통예술 무대가 펼쳐진다. 또 트로트 신인선 가수의 깜짝 출연으로 흥을 더하고, 지역 밴드의 70-80년대 추억의 팝송 연주로 가을밤을 수놓는다. 또한 커뮤니티 서비스 일환으로 앤아룬델카운티 보건국에서 성인병 및 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주 보건부에서 코로나19 4차 부스터샷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메릴랜드한인회(회장 헬렌 원) 준비위원회는 23일 콜럼비아 소재 한인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막바지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앤아룬델카운티 경찰국 및 소방국 관계자도 참석해 행사장 안전과 교통에 대해 논의했다.
박로사 준비위원장은 “세대와 인종을 넘어 모든 이들에게 즐거움과 활력소를 불어 넣는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 한인만의 축제가 아닌 지역 타민족 주민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살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헬렌 원 회장은 “음식과 일반 부스 등 총 70개의 부스 중 아직까지 반 정도만 신청이 들어온 상태”라고 많은 관심을 당부하며, “남은 한 달 동안 SNS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포스터를 식당과 마트, 베이커리 등에 부착해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410)961-3466
<
배희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