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전 세계 TV 출하량이 ‘코로나19 특수’가 사라지고 인플레이션에 따른 수요 둔화 등의 영향으로 200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TV 시장을 주도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 기업들은 프리미엄 제품군을 중심으로 50%에 가까운 매출 점유율을 유지했지만, 중국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과 탄탄한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더 늘렸다.
24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전 세계 TV 출하량은 총 4,353만5,000대로, 작년 동기보다 9.0%, 직전 분기보다 11.3% 각각 감소했다. 올해 2분기 출하량은 2007년 2분기(4,295만대) 이후 60개 분기 만에 최저 수준이다.
이처럼 TV 출하량이 급격히 줄어든 가장 큰 원인으로는 ‘코로나19 특수’ 효과가 사라진 점이 지목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TV 수요가 급격하게 늘었고, 이후 TV 교체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출하량도 감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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