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전문 음악가들이 음악을 통해 한인 사회와 이웃을 섬기고자 설립된 비영리 음악재단 OC필하모닉(음악감 존 리)이 오렌지 카운티 지역을 기반으로 공식적으로 오케스트라 활동을 시작한다.
보나 뮤직의 클라라 리 대표는 “그 동안 많은 음악단체가 활동하고 있으나 한인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사라진 지 오래되었다. 이러한 시점에서 한인 관현악 단체의 설립은 참으로 귀하고 의미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음악감독인 존 리 지휘자로 한국에서 합창지휘를 전공하고 도미해 다양한 단체에서 합창 및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칼스테이트 노스트리(CSUN)에서 오케스트라 지휘로 석사과정을 마쳤고 2014년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carmen)을 통해 오페라 지휘자로 데뷔했다. 이후 미국과 유럽에서 개최하는 각종 페스티벌 및 콩쿨에 참여, 입상했고 최근에는 덴버 필하모닉과 체코의 프라하 필하모닉의 게스트 지휘자로 연주했다.
양한나 설립자는 “OC필하모닉은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특히 한인사회의 각종 주요 행사 및 소외된 곳에 찾아가 도움과 기쁨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연주회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체의 총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존 리 지휘자는 “순수음악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아름다움과 스토리를 함께 느끼며 나누기를 원하는 전문 음악인들과 함께 다양하고 격조있는 음악으로 오렌지카운티 뿐 아니라 모든 지역 주민들에게도 그 감동을 나눌 수 있도록 여러 음악회를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23일 첫 리허설을 시작하는 OC 필하모닉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닥터 리스 뮤직 컨설팅 앤 스튜디오(723 S Euclid St, Fullerton)에서 리허설을 갖는다. 문의 (323)333-8223 존 리 (714)766-9955 양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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