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TA 외국인 투자 세미나
▶ LA카운티서 세계 10위 차지, LA세계무역센터 “협업 기대”
남가주한국기업협회(KITA)가 18일 ‘2022년 외국인 직접 투자’(2022 Foreign Direct Investment Report)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스티븐 청 LA 세계무역센터 대표가 맡았다. 남가주에 진출한 상사·지사들의 협의회로 구성된 KITA는 회원사들의 권익도모와 사업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에만 7회에 걸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8번째 세미나로 줌 온라인 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LA 세계무역센터는 비영리 단체로 미국에 진출하는 외국 기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주로 한다. 스티븐 대표는 “주로 미국에 진출하는 기업들이 정부 당국과 협업할 때 도움을 주는 일을 한다”며 “한국 기업들을 도와준 사례도 많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관계당국이 급여보호프로그램(PPP)을 시행했을 때 해외 기업이라는 이유로 다수 회사들이 대상에서 제외되자 LA 세계무역센터가 중재해 자금 지원을 이끌어 냈다.
스티븐 청 대표는 한국 기업들의 위상이 LA에서 커져가고 있다며 향후 더 많은 협업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LA 세계무역센터에 따르면 LA카운티에서 영업하는 외국인 소유 기업 중 한국계 기업은 151곳으로 글로벌 국가들 중 10번째로 많다. 고용 인원만 4,375명으로 전체 경제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스티븐 대표는 “미국 경제에서 한국 기업들이 기여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 기업에 친화적인 에코시스템을 형성하는데 힘을 더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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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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