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결혼정보회사 듀오 아메리카가 최근 한인 2,3세 영어권 고객의 문의가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영어권 전문 커플 매니저가 상주하고 있다며 많은 미혼자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LA한인타운에 위치한 듀오 아메리카의 제니퍼 이 대표는 6년 경력의 영어권 전문 커플매니저인 리사 한 씨와 16일 본보를 방문하고, 2,3세들의 특별한 상황에 맞춰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사 한 매니저는 “한인 2,3세들은 결혼상대자를 찾기가 부모세대보다 더 어려운 상황인 가운데, 부모와 대화에 어려움을 겪지않을 정도로 한국어를 잘하는 분들이 많지만 부모 세대와 생각과 문화가 많이 다르고 남들에게 쉽게 말하지 못하는 사정들도 있다”고 말하고 “그들을 더 잘 이해하고 여러가지 조건을 고려해 만남을 주선하고 데이트 코칭 등 만남이 잘 이뤄지고 결혼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코칭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모든 의뢰인들을 ‘손님’이 아닌 소중한 ‘인연’으로 생각해 깊은 소통을 하고 각별한 유대감을 쌓는 것도 의뢰인에게 더 나은 짝을찾아줄 수 있는 그의 강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제니퍼 이 대표는 “커플매니저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누구나 잘 할 수는 없는 직업”이라며 “그만큼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갈수록 결혼때문에 걱정하는 한인 2,3세들 또는 그 부모들이 많다”면서 “시대가 변하며 좋은 결혼 상대를 찾는 일은 더욱 힘들어지고 있는 가운데 속상한 마음만 갖고 있지 마시고 전문가에게 맡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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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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