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각고지 전투서 부상...소대 유일한 생존자
▶ 18일 고인대면, 19일 장례미사

고 데이비드 맥도날드 한국전 참전용사.
콩코드 한국전 참전용사 데이비드 맥도날드가 지난달 28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한국전 참전용사 고 데이비드 맥도날드의 복무 기간은 1951년 3월26일부터 1952년 11월15일까지로 1952년 11월15일 강원도 철원계곡 삼각고지 전투에 참전해 부상당했다. 그는 중사(First Class Sergeant)로 소대에서 유일한 생존자였으며, 공산군 침략에 맞서 한국 방어와 자유를 위해 싸운 최전방 보병전투부대의 젊은 군인이었다.
철원계곡 삼각고지 전투는 미군이 중심이 되어 UN군과 한국군이 연합해 공산군과 42일간 벌인 치열한 전투로 휴전을 앞둔 시점에 한국군의 전투력 증강에 있어 전환점이 되기도 했다.
부상 후 맥도날드는 2년간 일본과 하와이를 오가며 병원에 입원했고 1954년 귀국해 명예 제대했다. 그는 제대 당시 ‘한국전 참전 메달’(Korean Service Medal) 등 6개 훈장을 수여받았다. 한국전참전용사협회(KWVA) 264지부(콩코드 소재)를 창립하기도 했다.
고인에 대한 장례 미사는 오는 19일(금) 치뤄진다. 전날인 18일(목)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세인트 세실리아 채플 '퀸 오브 해븐 세메터리’(1965 Reliez Valley Road, Lafayette)에서 고인과의 대면(뷰잉, viewing)이 있을 예정이다. 조화는 이 곳으로 보낼 수 있다 (문의 925-932-0900). 19일(금) 오전 10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미사(Mass)가 있은 후 오후 12시30분부터 ‘오크몬트 공원묘지’(2099 Reliez Valley Road, Lafayette)에서 하관식이 거행된다.
19일 이스트베이 한인회(회장 이진희) 등 한인 단체들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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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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