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상반기 35,880개 최다, 전국 신규업체 11% 해당…전년 대비는 16% 감소세
캘리포니아 주에서 올해 상반기 신규 창업한 기업과 업체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신규 창업 기업 증가율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
15일 LA 데일리뉴스와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연방 센서스국 자료를 인용해 올해 상반기 가주 내에서 신규 창업 기업 수는 모두 3만5,880개로 전국서 가장 기업들이 창업한 주로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가주 내 신규 창업 기업수는 올해 상반기 미 전역에서 신규 창업한 기업 31만4,120개 중 11%에 해당하는 규모다.
가주에 이어 신규 창업 기업 수가 많은 주는 텍사스로 3만2,210개, 플로리다 2만6,480개, 조지아 1만4,690개, 뉴욕 1만4,310개 순으로 집계됐다.
가주에서 신규 기업의 창업이 많았던 것에 비해 창업 기업 증가세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올해 상반기에 창업한 기업수는 오히려 16%나 감소했다. 이는 전국 평균치인 14% 보다 더 감소한 것으로 전국에서 13번째로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신규 창업 기업 수가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곳은 조지아주로 전년 대비 25%나 급감했다. 이어 오하이오주 21%, 워싱턴DC와 루이지애나주, 일리노이주가 각각 20%씩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신규 창업 기업의 증가세에서도 가주는 전국 평균치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이전 수준에 비해 가주에서 신규 기업의 창업 증가세는 12%를 상회하는 수준이지만 전국 평균 증가치인 26%에는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을 보였다.
신문은 높은 생활비에도 불구하고 가주에서 직원 수 5인 이하의 소규모 기업들의 창업이 활발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업 생존율을 보이면서 급여 지급액 규모가 전국서 가장 많은 주로 꼽히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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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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